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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공유 자료/물리교육 자료

[22개정] 대입을 위해 물리학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by Majestyblue 2026. 1. 2.

본 포스트는 22개정교육과정을 맞이하여 물리학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원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해주던 내용인데 주변 분들의 자녀들이 슬슬 대입에도 관심이 있는 시기라 '이왕 이렇게 된거 정리 한번 하고 가자' 생각으로 작성한다.

 

1. 15개정교육과정에서의 대입

가. 15개정교육과정에서의 선발 

크게 3가지(수시2, 정시1) 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위주전형' 으로 선발한다. 세 가지 전형을 정말 간단하게 말하면 

  • 학생부교과전형: 5학기(1,2학년 + 3학년 1학기) 교과 성적의 '평균', '석차등급', '표준편차', '백분위' 등을 활용함.
    쉽게 말해 '내신!' + '수능최저'
  • 학생부종합전형: 5학기 내신만으로는 역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니 창의적체험활동,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 행동특성및발달의견 등 '비교과'를 추가하여 '내신' + '비교과'를 활용함. (일반적으로 수능 최저 없음)
  • 수능위주전형: 수능의 '표준점수', '백분위'를 이렇게 저렇게 활용하여 반영함.

※ 최근에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음에 유의하세요. 

 

 

나. 수도권 vs 비수도권 전형별 선발 인원

대부분 '인서울'을 하고 싶어할 것. 어느 전형을 선택해야 유리했을까?

 

 

비교적 공평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수도권에서는 정시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수시 비율이 약 2배 가깝게 많다. 그러면 수시에서 어떤 전형을 많이 뽑을까?

 

정답은 종합전형을 많이 뽑는다. 왜 그렇냐면 '수능' 자체가 대학교 학업에 미안하지만 전혀 쓸모가 없다! 그냥 줄세우기 시험으로 전락해 버렸다.

세계 1등하고도 서울대 '탈락'…눈여겨 본 MIT가 데려갔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039679i

 

 

이러한 사실은 대학교에서도 알고 있다. 그래서 관련 학과에 대한 의지, 열정, 활동 등을 평가하는 '종합전형'을 선호한다. 즉, 내신성적만으로는 학생의 모든 역량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종합전형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충성심이 높다.

이게 참 맞는 말인데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는지 명확하지 않아 국민정서에는 정말 맞지 않는 전형이다. 

 

또한 종합전형은 비수도권에서는 선호하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역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슬픈사실이지...)

 

 

 

정리하자면!

  • 수도권은 '종합', '정시'위주, 일부의 교과와 논술전형
  • 비수도권은 '교과' 위주

 

다. 15개정교육과정에서의 대입 전략★

그래서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었다.

  • '교과'+'수능최저' 조합 : 비교과 영역은 선생님들이 하라는 대로만 하고, 내신 열심히 준비하고! 수능최저 맞추자! 
    이 전략은 4번의 교내고사와 4~6번의 학력평가 및 수능모의평가를 번갈아 준비하는 것.
    수도권에서 교과를 많이 뽑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못해도 1점 중반은 되어야 상위 15개 대학을 넣어볼 만 하다.
  • '종합' 전형: 내신 열심히 하되, 내가 관심있어하는 대학을 보니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구나! 그렇다면 학평 및 모고 준비할 시간에 심화 탐구하고, 보고서 작성하고, 늦게 남아서 실험도 해 보고, 학생회 활동도 하고, 발표도 하고 모형도 만들고 친구들과 협업해서 프로젝트도 하고 등... '교과'와 '비교과'를 준비하는 것
    교과를 안본다는 것이 아니다! 교과 및 특기사항을 본다는 것이지.
    또한 입시결과를 분석해 볼 때 일반적으로 교과전형보다는 점수가 낮은 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비교과 활동이 별로라면, 내신이 높아도 1차 불합격하는 사태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선택과목' 이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 종합전형에서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요소 중 하나!
  • '정시' 전형: 그냥 수능 잘 맞추는거지... 이 포스트에서는 수시 위주 얘기를 할 것이므로 사탐런 등 얘기 패스
  • (위 3가지는 일반적인 경우고요... SKY, 메디컬은 다 준비해야 합니다! 이 점이 빡셌어요...)

 

 

이로 인해, 내신을 잘 챙기고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춰야 하는 학생들은 '물리', '경제'와 같은 어렵고 인원수가 적은 과목을 기피했었다. 이는 수능 응시과목에도 잘 알 수 있는데

 

대학에서 탐구과목 반영 완화로 인해 '생지런'에서 '사탐런'으로 바뀌는 웃지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물리 화학을 하지 않아도 공대에 입학할 수 있었고 (아니 차라리 생물 지구를 하고 공대가는것도 웃긴 판국에 생물 지구를 하지도 않고 공대를 간다고?)

그래서 물리학을 하지 않고도 성공적인 대입을 나름 할 수 있었지만 대학에서 기초도 되어 있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수능에서 선택과목으로 인한 유불리 발생 + 대학교육과정과 전혀 맞지 않음 + 내신 때문에 진로선택과목을 할 수 없음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했었다. (그냥 대입제도와 수능이 고이고 고여서 부작용이 너무 많이 발생했으니, 한번 물갈이 할 때가 됬지... 왜 하필 지금이냐고 울부지는 현 고1 및 예비 고등학생은 오열중...)

 

 

 

2. 22개정교육과정에서의 대입

가. 22개정교육과정 개편

쉽게말해 딱 두가지만 업급하겠다.

  • 수능 무력화: 모든 수능 응시과목을 선택과목없이 '공통'으로 하여 선택과목관 유불리를 제거하고,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겠다!

 

 

  • 내신 무력화: 기존 9등급제를 5등급으로 완화, 대신 진로과목 없애고 모든 과목을 5등급 석차등급으로 평가하기 및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

 

 

 

... 이것도 참 할 말이 많은데(특히 최성보 ㅅㅂㄴ, ㄱㅅㄲ, 어떤놈의 대가리에서 나온거냐) 쨋든, 확정이 되었으니 대학도 발빠르게 2028 대입 예고안을 내놓았다.

 

 

 

나. 2028 대입 전형 요약★

각 대학에서 2028 대입에 대한 로드맵을 내놓았다. 이를 분석하고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이건 대입사정관 설명회에서도 들었던 내용이다.)

  • 수능으로 변별이 어렵게 되었다고? 그럼 수능 + 내신이라는 하이브리드 조합을 신설하자.
  • 석차등급으로만 변별이 어렵게 되었다고? 그럼 내신 + 면접, 내신 + 비교과, 내신환산을 더 강화하자
    여기서 중요한 키 포인트!
    수도권은 입시 연구 인프라, 자본이 충분하여 제공되는 내신과 비교과를 기준으로 충분히 변별력을 낼 수 있는 역량이 있음.
    그러나 지방(지거국)은 인프라와 자본이 부족하여 내신 + 면접 방향으로 고민하는 중.
    (요새 지거국도 들어가기 힘들더만...)


3. 22개정교육과정에서의 대입 결론

  • 15교육과정처럼 '내신', '비교과', '수능'중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골라서 할 수 없음! 세 가지 다 해야함!
  • 이전처럼 단순하게 '석차등급'으로 계산은 불가능 할 것! 같은 2등급이여도 2등급 초반과 후반은 역량차이가 크기 때문에 내신점수 환산을 이용하면 격차가 분명하게 들어날 것!
    → 수도권은 이를 잘 이용할 것이고, 지방권(지거국)은 면접 요소를 좀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임
  • 선택과목이 매우 중요해짐. 비교과에서 정량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관련 학과의 선택과목 수강여부이기 때문임.
    즉, 이전처럼 교과점수로 물리 안듣고 수도권 공대가는 일이 매우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짐

 

 

4. 이공계열에서의 물리 중요성 강화

많은 대학에서 물리학을 권장이수로 선정하였다. 아래 자료는 경희대에서 발표한 고등학교 이수 권장 과목이다.

 

특히! 메디컬에서 물리는 이수 권장과목이지만 사실은 이수하란 얘기이다 ㅎㅎ 의대 지망학생들에게 꾸준히 얘기하지만 '의대 갈 애들은 전국 3000등 안에 드는 애들인데 고등학교 물리학 1등급도 못받아가겠니?' 라고 하면 할 말 없다.

 

참 웃기게도 이런 점 때문에 수능 과목에서 빠졌음에도 중요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반대로 보면 알겠지만 지구과학은 수능 최저 맞추는 용으로 많이 응시했었는데, 수능과목에서 빠지니 중요도가 떨어지는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즉, 선택과목 이수 여부를 입시에서 많이 따지게 되었으므로 이과 갈거면 물리해라! 

선생님이 마음에 안든다고? 대학 교수님들은 상냥할 것 같아? ㅎㅎ